광주천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있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장마가 일찍 끝나고, 예상치 못한 폭우가 국지적으로 쏟아지고 이례적인폭염이 찾아오는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전남이 지구온난화 등 여파로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하면서 ‘동남아.
전남 완도폭염경보…제주·광주폭염주의보당분간 습도 높아…체감온도 33도 안팎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가 끝나고, 한풀 꺾였던 무더위가 다시 찾아온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들이 얼음이 든 음료를 얼굴에 가져다 대고 있는 모습.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경기·강원 북부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 장마는 사실상 소멸했다.
한동안 잠잠했던폭염특보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전남 완도엔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강원 강릉·동해·삼척과 전남 장흥·강진·영암·무안.
[앵커] 변덕스러운 날씨, 좀 처럼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기록적인 폭우 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견디기 힘든폭염이 찾아왔습니다.
해수욕장 인근 바닥분수까지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20일 중부지방에 장마 종료가 선언되면서, 올여름 전국 장마가 모두 끝났다.
폭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폭염이 찾아올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중부지방의 장마는 이날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찍이 종료가 선언된 제주·남부.
세계적으로폭염이 일상화되며 과학자들은 기후위기에 대비해폭염에 강한 농산물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도폭염이 나타나면서 극단적인폭염이 일상화되고 있다.
폭염은 농산물 성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전남 완도군은폭염경보가, 광주와 강릉, 제주 등에는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올여름 들어 나타난 극단적폭염·폭우 형태다.
기후변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이러한 극한 기후가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되고, 관련 피해도 더 커질 거란.
광주지역에폭염특보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2일 오전 광주 북구 신용근린공원 바닥분수에서 광주 북구 국공립아이큰숲어린이집 소속 원아들과 교사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최대 600㎜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전남 지역에 비구름대가.
다만 20~22일에는 대기 불안정 영향으로 내륙 곳곳에 5~6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폭우가 떠난 자리에폭염이 찾아온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