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텍사스촌골목은 길음역 보행통로와 얇은 유리 펜스 하나로 구분돼 있다.
[사진 | 더스쿠프 포토] 성매매는 불법일까 합법일까.
만약 불법이라면 성매매 집결지가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視리즈 '텍사스촌: 불편한 민낯' 1편에서 성을.
불법영업이지만, 정부도 지자체도 벌금을 제대로 매기지 않는다.
불법이 합법화한 '웃지 못할' 역설이다.
# 집창촌 '미아리텍사스촌'은 지금 재개발 중이다.
음침하고 서늘한 뒷골목엔 언젠가 근사한 고층빌딩이 들어설 거다.
왠지 모를 기대감에 주민도, 상인도 두.
A씨가 일하던 미아리텍사스촌의 골목.
[사진=더스쿠프 포토] # 지난 9월 중순.
미아리텍사스촌의 여종사자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유치원에 다니는 A씨의 딸은 홀로 남았다.
익명의 누군가가 A씨의 지인들에게 '몸을 팔고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런 계획의 계기를 마련한 건 지난 10월 12일 더스쿠프의 보도(어린 딸 유치원에 도착한 문자: 누가텍사스촌여종사자를 죽음으로 몰았나ㆍ619호)였다.
서울시는 이 보도를 계기로 성매매 여종사자를 괴롭히는 '불법 사금융' 문제를.
쉬운 성매매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말했다.
시가 불법 대부업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선 것은 미아리텍사스촌종사자 A씨가 불법 대부업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언론 보도를 접하고 나서부터이다.
보도에 따르면 유치원에 다니는.
천호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입주를 마친 천호1구역과 천호2구역은 한때 영등포, 미아리와 함께 서울 3대 ‘텍사스촌’으로 이름을 떨친 곳이다.
특히 1구역은 천호시장 등 재래시장과 함께 과거 천호동 집창촌의 70%가 위치했다.
세상 역시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재개발이 확정돼 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미아리텍사스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퍼즐로 불리는 천호8구역도 지난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도 있다.
영등포, 미아리와 함께 서울 3대 ‘텍사스촌’으로 불리던 천호1구역은 ‘강동밀레니얼 중흥 S-클래스’로 재개발돼 주상복합 999가구와 오피스텔 264실이 지난해 입주했다.
길음역 10번 출구 앞 신월곡제1구역도 재개발 대상지 중 하나다.
골목에 ‘미성년자 출입금지’라는 표지가 붙은 일명 ‘미아리텍사스촌’이다.
지난 11일 성북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의 숙원 사업인 ‘텍사스촌’ 재개발은 오는 11.
퍼즐로 불리는 천호8구역도 지난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도 있다.
영등포, 미아리와 함께 서울 3대 '텍사스촌'으로 불리던 천호1구역은 '강동밀레니얼 중흥 S-클래스'로 재개발돼 주상복합 999가구와 오피스텔 264실이 지난해 입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