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들꽃처럼
강민정
소리 없이 낮은 자세로
자신을 내어 주고
온 몸 부딪치며 제 갈 길 찾아
소담하게 흐르는 강물이고 싶어라
자유와 평화, 사랑의 몸짓으로
봄을 피우는 꽃들
청아한 그 모습으로
발길 멈추게 하는 들꽃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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