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들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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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강물처럼 들꽃처럼

관리자 0 469 2020.08.30 12:21

 



 

강물처럼 들꽃처럼

 

강민정

 

 

소리 없이 낮은 자세로

자신을 내어 주고

온 몸 부딪치며 제 갈 길 찾아

소담하게 흐르는 강물이고 싶어라

 

자유와 평화, 사랑의 몸짓으로

봄을 피우는 꽃들

청아한 그 모습으로

발길 멈추게 하는 들꽃이고 싶어라

 

km410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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