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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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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자 시인은 1955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났으며 잠깐 다녀가려 했던 이곳 여수에서, 바다의 물빛과 바람과 햇살 그리고 사람의 정에 반해 33년 째 살고 있다. 전남대 여수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에서 시공부를 시작하여 2006년 계간지 <문학시대>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2014년 문화예술분야 여수시장 표창, 2019년 여수작가회의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강경호 평론가는 그의 시를 두고 생명을 노래한 시편들이 우리의 일상에서 배태되며 어떤 대단한 메시지를 투사시키려 하지 않고 독자들에게 해석의 여백을 마련하는 미덕을 지녔다고 평했다. 또한 정윤천 시인은 말()도 꽃이 되는 접점을 포착하고 그 창조적 시간과 개안(開眼)아래서 시의 우원함과 넒은 지평의 한 순간을 목도하게 된다고 평했다. 또한 시인의 생활 속에서 얻어진 각성과 관찰들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은유의 옷을 입고 산견되거나 출몰하고 있다고 평했다. 개인적 사유를 넘어서 마래산 형제무덤이라는 특정 공간을 통해 견딘다는 말 속에는 고통의 향기가 있다(겨울꽃)는 뼈아픈 근대사의 역사적 진실을 매섭게 형상화하는 시인이라고 평했다

()한국작가회의 여수지부 부회장을 역임했고, 광주전남작가회의, ()한국작가회의 여수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탁자 여섯 개를 놓은 작은 국수 가게를 시작하여 지금은 탁자 열 세 개가 놓인 여수맛집이라고 불리는 해지니네 집을 운영하고 있다.

옴니버스 아트쇼 일환으로 복촌갤러리에서 개인시화전을 개최하였으며 시집으로 <불쑥>, 공저시집 <여수의 바다는 달고 푸르다> <여수, 섬에 물들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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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을 코디하다 관리자 2020.08.30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