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근 시인은 1947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장흥고 및 광주교대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하였다. 1968년 안양북초등학교 교사근무를 시작하여 2009년 여수좌수영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을 하였다. 2010년 《자유문예》 시 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2011년 《문학춘추》 시조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그의 시를 두고 신병은 시인은 그분은 한마디로 유머가 넘친다. 그래서 그분의 곁에 있으면 늘 재미있고 즐거워진다. 그 여유로움은 그분이 지닌 연륜의 깊이와 폭, 다양한 경험과 체험에서 가능한, 너무 평범해서 어디서 한 번 들은 것같이 귀에 익은 이야기들이지만 지나간 시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면서 우리의 전통적인 질박한 정서를 잘 대변하고 있다. 시속에 담긴 여유는 바쁜 일상을 사는 우리의 삶을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여유를 준다.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회장, 전남문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전남시인협회 회장, 전남문인협회 부회장, 한국시조협회 이사,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한국시조시인협회·시류문학회·장흥문인협회·별곡문학동인회·문학춘추작가회·여문돌문학회·여수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예총예술상, 예총여수지회 공로상, 무등시조문학상, 황조근조훈장을 수상하였다. 대표시집으로 <너도 섬 하나>, <두루뭉수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