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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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근

하화도

관리자 0 467 2020.08.30 12:39




하화도

 

백학근

   

 

여수가 낳아 기른 사시사철 꽃섬 하나

오가는 뱃길 따라 누구라도 안아주는

다도해 숨겨진 보석 누님 같은 하화도

 

동백꽃 피고나면 진달래 활짝 웃고

산딸기 주렁주렁 칡꽃이 만발하는

잰걸음 산책길마다 손목을 잡아끈다

   

구절초 쑥부쟁이 오솔길 다 메우고

전망대 올라 보니 벌어지는 왕 가슴

사방이 에메랄드 빛 풍경 속에 묻히리

   

철 따라 자연의 맛 먹거리도 풍성하다

부추전 게장백반 그 손맛을 아는가?

따뜻한 쪽빛 인심에 어이 갈까 걱정이다.

 

 

hak257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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