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화
이연화 시인은 1961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현재 여수시 성인문해강사, 초등학교 방과후강사로 활동 중이다.
2009년 월간 모던포엠에 “땅 끝에 눈이 내리다” 외 2 작품으로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먹빛구름과 잿빛 하늘의 뜨거운 몸부림으로
세상에는 눈꽃이 피어나고 하얗게 쏟아져 내리는 그리움
나를 닮아있다
굴곡진 여인의 허리를 지나듯 해안도로를 따라
땅 끝을 쉼 없이 밟고 또 밟는다
작품〔땅 끝에 눈이 내리다〕일부
당시 심사를 맡은 전형철 시인은, “자연과 인간의 상관관계를 소재로 한 깨달음의 시로써 시적 정서가 잘 표현되었다”고 평했다.
시는 입증할 수도 반증할 수도 없는 속성을 띄며 외적인 꾸밈보다 내적인 시상이 작품의 내재율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말하고 있다.
여수문인협회, 전남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3년 여수시 문화예술유공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