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섭 작가는 1965년 전남여수에서 태어나 방송대 중어중문학과,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노동복지정책학과(석사) 전북대학교 사회학과(박사)를 나왔다. 1980년대부터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을 했으며 전국최초 일용직건설노동조합인 여천지역건설노동조합과 여수지역건설노동조합 활동을 했다. 1997년 IMF 이후 지역사회에서 실직자들 지원활동을 하면서 실업극복여수시민운동본부(현 여수일과복지연대)를 결성해 자활센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활동을 하였다. 2016년에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 박근혜정권퇴진 여수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지낸 후 2018년 7월부터 여수시의회 제7대 의원으로 활동중이다.
2011년 제19회 전태일문학상 기록상부문에 ‘우리들의 현장’이 당선작으로 수상됐다.
‘우리들의 현장’은 여수지역 건설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결성 과정을 기록한 글로 일명 노가다 현장의 노동조합 결성 과정을 기록했던 작품이었다.
노동현장과 생활현장 이야기를 중심으로 르뽀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여수작가회의 부회장을 역임했다.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됐다가 귀환했던 사람들이 이야기를 정리한 ‘귀환촌(歸還村)’을 2020년 3월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