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를 카메라에
담으려고 5일 동안 쫓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이 예쁜 아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흰눈썹 황금새는
몸길이가 약 13cm 정도 되는 아이입니다.
수컷의 이마와 정수리에서
꽁지에 이르는 부위는 검정색이고
허리는 노란색이지요.
눈썹선은 흰색이고
드물게 노란색을 띨 때도 있는데
배 부위는 보통 선명한 노란색입니다.
날개깃은 검지만
셋째 날개깃 바깥쪽은 흰색이고요.
날개덮깃은 검정색이고 안쪽 가운데 날개덮깃과
큰날개덮깃은 흰색입니다.
결국 총천연색을
갖고 있는 아이라는 뜻이지요.
암컷의 등쪽은
올리브색이 도는 회색이며
허리는 노란색, 위꽁지덮깃은
올리브색이 도는 검은 갈색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되면
그냥 예쁜 아이라는 뜻으로 이해하셔도 되겠습니다.
여수에 이렇게 예쁜 아이가 있는 것도
기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