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의
뉴욕특파원을 하다가 특파원을
그만두고 보험영업을 한 사람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한국 사람을 상대로 보험을 했는데
그 당시 한국 사람들에게 야채를 공급하는
사람은 이탈리아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 이탈리아 사람 가운데서도
보스를 아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보스는 좀처럼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겨우겨우 만나기로 한 날도 바쁜 일이 있다면서
대문을 열어주지 않았어요.
어느 몹시 추운 날이었어요.
그 날도 그 사람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그는 보스에게 이렇게 메모지를 남겼어요.
“
아마 저를 만나지 못할 사정이 있어서
약속을 어기신 것 같습니다.
”
그리고는
언젠가 문을 열어주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보스를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아침 6시경에 노크소리와 함께
“당신 정말 대단하다”며 들어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 보스는
다른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는데 보험을 들라는 권유가 아닌
거의 압력을 행사하듯 보험에 가입을 시켰어요.
그날 그가 하루 만에 벌어들인 순소득이
자그마치 3억 원이 넘었다고 해요.
이것이 키맨의 중요성이에요.
성공한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이렇게
강하게 요청할 줄 안다는 점이에요.
사실 이 세상에는 나를 도와주기 위해
준비되어 있는 사람은 너무나 많아요.
그런데 우리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몰라요.
그래서 그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요청할 수 있어야 해요.
“
그것이 삶의 요령이에요.
“
요청을 해서 잃을 것이 없다면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요청을 해야 해요.
세상은 요청하는 사람에게만
답을 주기 때문이에요.
오늘부터 하루에 한 사람에게라도
안부문자나 안부전화를 하겠다는 생각이
그 출발점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