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친구가 최근에 사기를 당했습니다.
매사에 똑똑한 친구였기에 금액을 떠나서
그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친구를 만났을 때 조심스럽게
그 연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어요.
“
내가 사기에 걸린 다음에 가만히 생각해 봤거든?
내가 왜 사기에 걸려들었는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쉽게 돈 벌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갔기 때문이었어.
그런데 말이야. 땀 흘리지 않고, 씨 뿌리지 않고
돈을 쉽게 버는 방법이 어디 있겠어?
내가 사기를 당해도 싸지.
”
친구는 이번에 잃은 돈보다 더 귀중한
깨달음 하나를 얻었다고 했어요.
세상에 있는 귀하고 가치 있는 것 중에서
땀과 고통의 지불 없이 얻어지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해요.
하늘의 재물은 땀으로 훔치지 않으면
그것은 범죄가 되고 재앙이 된다고 해요.
땀으로 꿈을 적실 줄 아는 사람만이
이 험난한 세상을 이겨나갈 수 있으니까요.
그 사람이 바로 우리였으면 좋겠어요.
땀으로 꿈을 적시는 날이 바로
오늘이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