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일은 하나같이 어렵습니다.
이것은 우리 삶에서 불변의 진리인 것 같아요.
어른의 삶을 살면서 쉬운 것이 하나라도 있던가요?
가치 있는 모든 것은 언제나 힘들고 어려운 것 투성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부분은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갑니다.
그 힘든 삶을 살아가면서
가끔은 지난 일을 후회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을 원망하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그럴수록 부족해 보이는 자신을
스스로 용서하고 스스로 사랑하는 일 만큼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가 조금 부족해도,
내가 조금 생각이 짧아도,
가끔은 내 마음에 안 들어도...
그럼에도 내 자신이잖아요.
다른 사람이 뭐라 해도
나는 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이지요.
우리 대부분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한 두뇌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우리가 능력자와 견주어 살려면
결국은 투자하는 량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일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지요.
그들이 한 번 할 때 우리는 두 번 하고,
그들이 두 번 할 때 우리는 네 번 하는 것이고요.
그들이 놀 때 우리는 조금 더 땀 흘리고,
그들이 잘 때 우리는 조금 더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무슨 일을 시작하게 되면
처음부터 아예 남들보다 세 배는 더
뛸 각오를 하고 시작합니다.
아예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하면 마음이 편하거든요.
사람들은 대개 비슷비슷한
지점에서 일을 멈춥니다.
우리가 일을 멈추기 전까지는
성공한 사람이나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나
노력하는 량과 진도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멈춰야 하는 그 지점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보통사람은 힘들면 그때 멈추거나 포기 하지만
성공한 사람은 그때 약간의 괴로움을 더
감내하겠다는 각오를 하거든요.
제 생각에 우리 인생에서 성공과 실패는
단지 이 한 가지 차이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다가 혹시 힘이 들면 오늘 제가 드린 말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네요.